하이트진로가 소주 주력 제품 및 매화수에 대한 탄소성적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9일, 참이슬 PET 제품에서 참이슬 네이처, 매화수에 이르기까지 총 6종의 제품에 대한 탄소성적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소주 주력 제품에 대한 탄소성적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특히, 매화수는 과실주류로는 최초로 탄소성적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총괄하는 탄소성적표지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서는 제품을 선정, 인증하는 제도이다. 1단계 탄소배출량과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분되며, 이번 하이트진로의 제품 6종이 획득한 것은 1단계인 탄소배출량 인증이다.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기존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 대해서는 저탄소제품 인증이 주어지며, 하이트진로는 내년까지 6종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0년 11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 병제품에 대한 탄소성적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9월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 감축, 녹색기술개발 등을 통해 탄소 발생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에 책임 의식을 키우고 기업의 사회공헌 모토에 따라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