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측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이준익 감독, 배우 성유리, 정겨운, 관객홍보대사 권순철, 최하늘, 서보경을 '201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이은경 대표는 "이준익 감독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배감독 중 한 사람으로 많은 후배 감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이다. 더욱이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들을 연출하는 감독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취지와도 잘 어울리는 분"이라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성유리와 정겨운도 좋은 취지의 영화제에 공감해 홍보대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각장애인 권순철, 청각장애인 최하늘, 비장애인 대학생 서보경이 홍보대사로 함께 힘을 보탠다.
한편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화면을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한글자막을 넣은 영화다. 오는 13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