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사고 원인은 '차량결함' 아닌 '빗길과속'으로 밝혀져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의 과속 사실이 밝혀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지난 12일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에 대해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3일 이 매니저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차량을 운전해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인천방향 43km) 2차로를 시속 135.7km로 지나가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앞서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바퀴는 사고 이후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좌석의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 역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 아닌 차량 옆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과속 사실에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뭐 그리 급하다고 밟아제꼈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현대차가 그럼 그렇지 했는데, 아니었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한편으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목숨을 잃고, 이소정과 애슐리를 비롯해 4명이 다쳤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