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프로듀서 데이비드 랜커스터(David Lancaste)의 럼블필름(Rumble Films)에서 제작하는 SF 스릴러 '세컨드 본(Second Born)'을 연출한다'고 보도했다.
'세컨드 본'은 데이비드 재거너스(David Jagernauth)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SF 스릴러. 신경 마이크로칩이 사람의 의식에 저장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암시장에서 사람의 몸이 거래되는 인체 스와핑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구체적 제작 일정과 캐스팅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2012년 개봉된 영화 '스토커'를 연출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현재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아가씨'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박찬욱 감독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박찬욱 감독, 진짜 멋지다" "박찬욱 감독, 뭔가 뿌듯하네" "박찬욱 감독님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