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차기 확장팩, 'WoW: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한국 및 중국, 대만 지역 출시일을 당초 발표한 18일에서 20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북미, 유럽 등지에서 먼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출시했으며 출시 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보다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및 중국, 대만 출시일을 20일 목요일 자정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된 지역에서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는 게임 콘텐트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비해 기술적인 문제들로 인해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 블리자드는 출시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여러 조치들을 적용해 많은 부분들을 개선시켜왔다. 블리자드는 "해당 지역에서의 출시 직후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출시일을 조금 늦추더라도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출시일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한국에서 오는 20일 목요일 자정에 출시될 예정으로 블리자드는 출시일까지 남은 기간 기술적인 문제와 운영 전반에 걸쳐 면밀히 검토 및 보완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플레이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6일 오후 5시 진행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기념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