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수도권과 전국 기준 각각 22.5%와 20.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7회보다도 각각 2.7포인트, 1.7포인트 상승(지난 주 전국 17.5% 기록)하며 적수 없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혜(수인), 오현경(풍금), 하연수(미오) 세 마녀가 출소하기까지 교도소 내에서의 일상이 밝고 경쾌하게 그려졌다. 세 마녀와 김수미(영옥)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진한 우정을 쌓아나갔다. 또 고수심(복녀)와 박근형(마회장) 일가와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박인환(이문)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된 고두심은 전인화(앵란)를 찾아가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한다지만, 어떻게 죄도 없는 며느릴 감옥에 집어넣을 수가 있어? 그 집 며느리랑 교도소에서 한 방 쓰면서, 친모녀처럼 지냈었어. 그렇게 순하고 착한 애한테 어떻게 그런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씌울 수가 있어? 부탁할게, 미스차가 마사장을 설득해서, 며느리 좀 풀어줘"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인화는 ”그거 따지려고 나 만나려 온 거냐, 바깥일은 내 소관이 아니라 잘 모르니 궁금하니 회장님 직접 만나 물어봐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고두심·오현경·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전설의 마녀를 본 시정자들은 "전설의 마녀, 빨리 복수좀 했으면" "전설의 마녀, 4명이 쿵짝이 잘맞아" "전설의 마녀, 은근재미있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