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의의 발인식이 지난 19일 진행된 가운데 고인의 주치의가 생전 김자옥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지난 16일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고 김자옥을 추모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故 김자옥 주치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메시지를 보내셨더라. (본인이) 길게 못 갈 수도 있는 이야기였다”며 “그래서 조금 두렵기도 하다는 내용이었고, 옆에 성탄트리 불빛을 봤을 때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다고 하셨다”고 말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성탄절 불빛을 보면 기뻐하셔야지 왜 벌써 우울한 얘기를 하느냐고 했는데 그 때 조금 아신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다시 재발해 14일 저녁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
故 김자옥 발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알고 있었구나" "故 김자옥 발인, 안타까워" "故 김자옥 발인, 크리스마스가 기쁘지 않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