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가 sns를 통해 군입대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윙스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대 가기 딱 좋은 날이다. 지금 차타고 부모님,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가는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바형, 노창, 기리, 대웅, 딸기, 욱이, 성영이, 혁진이, 나래, 진호, 현경, 호연이, sq형, 그리고 곧 들어올 저스트뮤직 새 멤버 잘 돌봐주세요. 나보다는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라며 “인사 못 드린 분도 죄송해요”라고 소속사 식구들을 챙겼다.
그는 “꼭 하고 싶었던 말 참다가 이제 하는데, 제 정규 3집 ‘빈티지 스윙스’ 멀리 내다보고 낸 앨범이에요. 와인처럼 몇년만 익어버리게 해줘요. 사랑합니다.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라며 입대 전 녹음을 끝낸 앨범을 언급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스윙스의 한 팬이 홍대 한 복판에 붙여진 포스터를 찍은 사진이 담겨 있다. ‘지훈아(스윙스 본명) 기다릴게’라는 문구가 감동을 주고 있다.
스윙스는 “사진 보고 감동했어요. 세상에 착한 사람 정말 많아. 평화. 힘”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윙스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 제306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동안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지난 13일 카투사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육군 입대가 결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스윙스, 문지훈이 2년 금방이다” “스윙스, 살빼서 훈남되서와” “스윙스, 공연에서 돈뿌렸다며?”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스윙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