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가 '전설' 다운 무대를 '2014 MAMA'에 선사했다.
존 레전드는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올랐다.
먼저 존 레전드가 직접 러브콜을 보내 성사된 티파니와 첸이 '그린 라이트'를 선창했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존 레전드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직접 건반을 치며 최고 히트송 '올 오브 미'를 열창했다. 숨을 쉬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진 순간. 존 레전드의 깊은 소울에 관객은 숨을 멎었다.
존 레전드는 발매하는 음반마다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이 시대 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건을 기록한 'All of Me'를 비롯해 윌아이앰(Will.i.am)과 함께 프로듀스한 데뷔곡 'Ordinary Peopl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특히 '최우수 신인상', '최우수 R&B 보컬상' 등 그래미상을 9번이나 수상하며 음악성도 인정받았다. 'MAMA'는 2010년 파이스트무브먼트, 2011년 윌아이앰과 닥터드레, 스눕독, 2012년 아담 램버트, 2013년 스티비 원더, 2014년 존 레전드까지 섭외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존 레전드는 인터내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상 수상을 수상했다.
'MAMA'는 3일 오후 7시부터 11시(현지시간)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지드래곤·태양·위너·걸스데이·씨스타·엑소 등 K팝의 대표스타들이 참석했다. 중국 등 전세계 16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됐고, 가시청 인구수는 24억명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게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문화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홍콩=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n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