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타임지는 '영화 속 최고의 연기 톱10'을 선정했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리고 있는 작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앨런 튜링 역을 맡아 전쟁 영웅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인공을 연기했다.
그 동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호킹' '천일의 스캔들' '어메이징 그레이스' '레커스' '워 호스' '노예 12년'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된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한편, '영화 속 최고의 연기 톱10'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에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가 2위, '제임스 브라운' 채드윅 보스만이 3위, '내일을 위한 시간' 마리옹 꼬띠아르가 4위, '300:제국의 부활' 에바 그린이 5위, '언브로큰' 잭 오코넬이 6위, '셀마' 데이빗 오예로워가 7위, '바바둑' 에시 데이비스가 8위, '오브비어스 차일드' 제니 슬레이트가 9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틸다 스윈튼에 올랐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