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게임즈는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2014(CFS 2014)’의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중국과 베트남이 우승컵을 다툰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의 ‘Modern. DYTV.EP’와 베트남의 ‘BEGIN’이 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크로스파이어 최강국 중국의 대표인 ‘Modern.DYTV.EP’는 이번 대회에서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북미 대표팀 ‘!nstinct’에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으며 패자조에서 같은 중국팀 ‘EP’와 대결했다. 형제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마지막 5개 라운드를 연속 따내며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Modern.DYTV.EP’는 최종전에서 첫 경기에 패했던 북미 ‘!nstinct’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중국의 강팀 ‘AG’를 만났지만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한 끝에 10-6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Modern.DYTV.EP’의 4강 상대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녔던 필리핀의 신성 ‘Pacific.Macta’였다. ‘Modern.DYTV.EP’는 노련미를 앞세워 ‘Pacific.Macta’의 기세를 누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의 ‘BEGIN’는 첫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인 ‘Keyd Stars’에 패하며 벼랑 끝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패자조에서 인도네시아팀 ‘Warfare’ 를 만나 10-2로 압도하며 제 실력을 찾았다. 이후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Keyd Stars’팀을 만나 10-7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팀 ‘BEGIN’은 8강에서 중국의 ‘CP Club’을 만나 초반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스나이퍼를 맡고 있는 ‘로도’ 호다이호아이튜이가 활약을 펼쳐 10-7로 이겼다. 4강전에서 만난 유럽의 ‘PENTA Sports’를 10-5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Modern.DYTV.EP'는 이번 결승전에서 중국 우승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이고 ‘BEGIN’은 크로스파이어 사상 첫 중국팀 외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