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김병지가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꿈을 키워가고 있는 33명의 초·중·고 선수들에게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고교 졸업시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홍명보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은 13년 동안 총 29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진수(22·호펜하임), 이종호(22·전남), 김민우(22·사간도스) 모두 홍명보장학재단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