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은 6일 도쿄에서 미니콘서트 형식의 이벤트를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열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일본 포니캐년과 손잡고 지난 11월 일본에서 발표한 스페셜 미니앨범 '팝! 팝! 팝!'의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이다. 첫 번째 이벤트 장소인 도쿄만(灣) 쇼핑센터 라라포트 토요스 야외행사장에는 아침부터 몰려든 팬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이벤트 시작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크레용팝은 이 자리에서 '댄싱퀸' '빠빠빠' '어이'를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연 후에는 팬들과 악수를 하며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일본 대형 음반매장 타워 레코드의 최대 지점인 시부야점에서 연속으로 열린 두 차례의 이벤트는 더욱 뜨거웠다. 현지 팬들은 크레용팝 특유의 무대 의상인 '빠빠빠' 헬멧을 쓰고 트레이닝복을 입는가 하면 여성 팬들은 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의 'OK' 무대 의상을 입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크레용팝은 하루 동안 3차례에 걸쳐 공연 이벤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활기찬 모습으로 3차례 모두 악수회를 열고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3일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케이머치와 단발머리, 짠짠 등과 함께 크롬 패밀리 캐롤송 '러브 크리스마스'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