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
이에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불이행하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이에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를 감안한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
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