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거친 사자들이 연예인 못지 않은 세련된 젠틀맨으로 변신했다.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는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를 기념해 감독은 물론 코칭스텝?선수들에게 의상 협찬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류중일 감독은 물론 이승엽 진갑용 안지만 박한이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윤성환 선수 등 9명은 수트와 타이 그리고 구두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어 챔피언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이들이 입은 수트는 로가디스의 핵심 상품인 ‘스마트 수트(Smart Suit)’다. 로가디스는 운동선수들의 신체 조건은 물론 활동성을 고려해 ‘스마트 수트’를 제안했다. ‘스마트 수트’는 위?경사 사방(2 way Strech)으로 늘어나는 라이크라 내추럴 스트레치 등의 소재를 활용해 스트레치 기능이 탁월하다. 이는 오랜 시간 수트 착용에도 피로도를 낮추고,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스마트 수트’는 NFC 기반의 IT기능 제공 뿐 아니라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300%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그라운드의 형님 리더십을 촬영장에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류 감독은 시종일관 온화한 모습으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주도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통합 4연패 신화를 달성한 삼성라이온즈와 선수들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의상 협찬을 진행하게 됐다” 라며 “로가디스가 이런 의미있는 작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과 삼성라이온즈의 대표 선수단은 9일 서울 삼성동 오디토리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연말 대외 행사에서 로가디스가 개별 체형과 스타일을 고려해 제공한 의상을 입고 참가한 바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