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는 2015 골프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이끌 새 코치진을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국가대표팀을 이끌 남자팀 코치로는 김항진과 박준성이, 여자팀 코치로는 박현순이 유임되고 박소영이 새로 임명됐다. KGA는 지난해부터 공정하고 우수한 코치진 선발을 위해 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채용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김항진 코치는 1986년부터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거친 뒤 투어 활동을 했으며, 2011년부터는 국가상비군 코치로 활동하다 2015년부터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박준성 코치는 1995년부터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지냈고 2002년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박소영 코치도 1995년 국가대표 출신이며 올해 국가상비군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는 대표팀을 맡게 됐다. 박소영 코치는 아마추어시절 1995년 필라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후 1998년 프로로 전향해 KLPGA에서 통산 3승을 차지했다.
박현순 코치는 1991년 프로로 데뷔해 호주 마스터즈오픈 2위를 비롯,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부터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왔으며 올해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