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 최종회에서는 오재원(김태훈 분)이 광기 어린 악인이 된 원인이 그려졌다. 과거 아내를 죽인 살인범에게 자신이 정의한 '진정한 형벌'을 내려주기 위해 살인을 시작한 것이다.
오재원은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을 끌어들여 자신만의 형벌을 집행하기 시작했고, 그 죄를 이정문(박해진 분)에게 덮어 씌웠다. 뿐만 아니라 오구탁(김상중 분)의 딸을 비롯한 '나쁜 녀석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해치는 악행을 저질렀다.
오재원은 남구현 청장(강신일 분)을 살해한 후 유미영 경감(강예원 분)에게 '나쁜 녀석들'이 범인이라고 누명을 씌우는 등 특수 수사 범죄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또한 오재원은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해 자신을 악마라고 칭한 이정문에게 자신은 세상을 바꾸려는 것이라며 광기 어린 눈빛과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든 것이 밝혀져 검거를 당하는 순간에도 "내 방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세상이 평가해 줄 거야"라며 끝까지 자신을 정당화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김태훈은 '나쁜 녀석들'에서 소름돋는 표정 연기와 싸이코패스에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훈의 친형인 김태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태훈의 형인 김태우는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태훈-김태우 형제의 놀라운 연기력에 네티즌들은 "김태우-김태훈, 형제가 정말 연기 너무 잘 하네" "김태우-김태훈, 묘하게 닮았어" "김태우-김태훈, 김태훈 연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