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의 MMORPG '테라'가 신규 클래스 ‘마공사’를 17일 업데이트했다.
신규 클래스인 ‘마공사’는 2011년 정식 출시 후 올해 1월에 소개된 ‘비검사’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테라의 열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열 번째 날개’의 일환이다.

‘마공사’는 거대한 마법 중화기를 사용하는 클래스로, 강력한 범위 공격 스킬을 먼 거리에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특정 스킬은 시전 없이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테라의 클래스 중 유일하게 무빙샷이 가능하다.
‘마공사’는 기계 장치를 소환하는 새로운 전투 방법을 제시하는데, ‘디스펜서’와 ‘센트리 타워’ 등 전투에 도움이 되는 장치를 소환할 수 있고, 이 들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해진다.
‘마공사’의 전용 무기라할 수 있는 ‘마공포’는 마나를 압축해서 만든 아케인 에너지를 활용,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이 커다란 ‘마공포’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 특별한 복장이 필요한데, 같은 장비라도 마공사가 입으면 다른 클래스와 차별화된 외형으로 바뀐다.
케스타닉과 하이엘프 여성만 선택가능하며, 기존의 비검사와는 달리 레벨1부터 성장할 수 있다. 또 ‘마공사’에게 어울리는 신규 헤어 3종이 추가되어 나만의 개성있는 연출도 기대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