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FC(일본)는 19일 "미우라와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축구 유학 1세대인 미우라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로 뛰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일본 대표로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은 간판 스트라이커였다. 불혹을 한참 넘긴 나이에도 운동장을 누비는 미우라의 모습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미우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미우라가 계약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