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은 20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진구(66)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성남고, 단국대를 거쳐 육군과 기업은행 등에서 중견수로 활약한 선수 출신으로 프로야구 OB, 태평양, 현대 등에서는 프런트로 근무했다. 이후 현대해상 계열사 대표를 지냈고 현재 신의개발 대표이사로 경영인의 길을 걷고 있다. 정 회장은 2006년 연맹의 창립부터 지금까지 여자 야구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왔다. 아울러 여자야구연맹은 대의원총회에서 2016년 기장군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대비해 조직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