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46), 정우(33), 한효주(27), 강하늘(24) 김희애(46)라는 환상 캐스팅 조합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쎄시봉'은 2015년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쎄시봉에서 트리오로 음악을 시작하게 된 윤형주(강하늘) 송창식(조복래) 그리고 오근태(정우)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또한 그들의 뮤즈 민자영(한효주)에게 첫 눈에 반해 신경전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당대 오빠부대를 이끈 조영남의 '딜라일라'를 비롯 이장희의 '그건 너',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까지 영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추억의 명곡들이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존 인물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더불어 4명의 남자 사이에서 유일한 홍일점 민자영을 연기한 한효주는 복고 의상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쎄시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 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한편 쎄시봉(C"est si bon)은 ‘정말 멋지다, 훌륭하다’는 뜻의 불어로 프랑스의 유명한 샹송의 노래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 서울시 무교동에서 개업한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 감상실의 이름이 ‘세시봉’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효주 오랜만이야 대박대박", "영화 재밌게 볼게요", "민자영은 명성황후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