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9회에서는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된 엄지온의 48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온이가 태어나기전부터 함께 살아 온 진돗개 '새봄'도 지온이의 언니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새봄은 '지온 지킴이'가 되어 아장아장 걸음마로 거실을 휘젓는 지온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고, 이에 지온은 청청웃음을 터뜨려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엄태웅은 지온이가 새봄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엄태웅 아내 윤혜진은 "당황스럽지만 사랑한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원래 눈물이 많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참으려 그랬는데 그건 못 참겠더라"며 "그런 행동을 하는 자체가 정말 놀랍고 예뻤다"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엄태웅-지온 부녀는 새 보금자리로 이사해 눈길을 끌었다. 산 속에서 살고 싶었다던 엄태웅의 바람대로 이들의 전원주택은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넓은 정원에 더불어 실내 또한 확 트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딸 지온이 도착하기 전 이삿짐 정리가 시작됐고, 텅 비어있던 집은 가족들의 짐으로 서서히 채워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