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엮은 첫 번째 동화책 ‘모차르트와 세계명작’5일 출간됐다. ‘모차르트와 세계명작’은 ‘빨간모자’, ‘호두까기 인형’, ‘피노키오’, ‘브레멘 음악대’,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세계명작동화 5편이 수록돼 있고, 손준호, 김소현 부부의 구연동화와 모차르트의 소나타가 담긴 CD도 함께 제공된다.
‘모차르트와 세계명작’은 클래식 음악이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착안, 태교 음악으로 흔히 생각하는 ‘클래식’을 동화에 적용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편마다 동화의 특징을 살려 채색된 각각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것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수록된 CD에는 모차르트 소나타를 배경 음악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가 극적상황에 맞게 펼쳐지며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 또 김소현이 작사하고 손준호가 노래한 클래식 창작동요 2곡이 함께 실려있어,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가사와 아빠의 중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모차르트와 세계명작’ 저자 수익금의 일부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아동권리 보호사업 및 빈곤 가정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