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정재형이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을 만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9일 방송될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에서는 정재형의 혹독한 종합격투기 입문식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재형은 2대8 가르마와 머플러로 잔뜩 멋을 낸 파리지앵 스타일을 뽐내며 종합격투기 훈련장을 방문했다. 송가연과 만남을 기대하고 훈련장에 들어선 정재형은 ‘퍽퍽퍽’ 울려 펴지는 펀치 소리와 함께 자신에게 다가오는 서두원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정재형은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위해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서두원의 테스트를 거쳐야만 했는데, 서두원은 “앞으로 되게 힘드실 거에요”라는 의미심장한 경고 뒤 김대환, 권아솔, 김지훈, 이윤준 선수와 함께 혹독한 신고식을 열었다.
공개된 사진처럼 정재형은 누군가의 어깨에 대롱대롱 매달리거나, 케이지 위에서 몸의 대화를 하는 등 험난한 시간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고난 끝에 결국 드러누운 정재형의 모습 속에서 과연 테스트를 무사통과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재형은 “지옥을 본 거 같아”라며 유체이탈을 한 듯한 모습과 곡소리 속에서 하루를 마감했는데, 이를 지켜보는 서두원의 밝고 개구쟁이 같은 표정이 포착돼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정재형은 무사히 종합격투기 입문을 할 수 있을지, 송가연의 제자가 되고 싶다던 그의 바람은 이뤄질지 오늘(9일) 오후 10시 MBC ‘띠과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