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 박소연(18·신목고)이 종합선수권대회 개인 첫 우승을 일궜다. 박소연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 겸 제69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3.99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0.40점을 얻은 박소연은 총 174.39점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소연은 종합선수대회를 처음으로 제패했다. 그는 지난달 회장배랭킹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정복하며 차기 피겨퀸 자리를 예약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소연은 한국에 두 장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3월) 출전권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