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여진구(18)가 '개콘'에서 개그감을 뽐냈다.
1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 KBS2 예능 '개그콘서트-닭치高' 코너에서는 배우 여진구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진구는 전학생 영계백숙으로 출연해 닭 분장을 하고 나섰다. 그는 "안녕하세요? 오늘 새로 전학 온 영계백숙이예요"라고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지압 발판을 밟고 이상민, 이상호의 등을 넘는 인간 허들 기술로 몸개그 연기를 선보이며 고통스러워 하면서 "새로 전학왔는데 다시 전학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만류하여 "채널 돌아간다. 안된다"라고 여진구를 잡았다.
이어 여진구는 위와 똑같이 지압 발판을 밟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이어갔다. 그 모습에 김준호는 "뭐하냐"고 물었고 여진구는 "기도하고 있다"며 "다시는 '개콘'에 출연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설명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진구는 지압판을 밟지 않으려고 환자 복장으로 분장을 했지만 다시 밟게 되었고 "영화 곧 개봉한다. 많이 보러 와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닭치고'에서 항상 당했던 김준호가 마지막으로 지압판에 밟히며 극은 끝났다.
여진구의 예고 없는 '개그콘서트' 등장에 방청객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방송 관계자는 “여진구의 진지함 뒤에 숨겨져 있던 예능감에 방청객들이 크게 웃었다. 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한 여진구의 개그감에 누리꾼들은 "개콘에서 보니 색달라" "이번 영화 기대돼" "닭분장 귀여웠다" "개그 연기도 잘하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닭치고’는 여진구 효과를 톡톡히 봤다. 18일 방송된 ‘닭치고’ 코너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11일 방송(13.6%)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여진구가 출연하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동갑내기 수명(여진구 분)과 승민(이민기 분)의 특별한 우정을 그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리틀빅피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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