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니치 강타자 다이호 야스아키가 지난 18일 백혈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1세다.
일본 주니치신문은 20일 "주니치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던 대만 출신 타자 다이호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89년 드래프트 2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한 다이호는 1994년 130경기에 나서 타율 0.310, 38홈런 107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왕과 타점왕에 등극했으며 베스트 나인에도 선정됐다. 트레이드를 통해 1998시즌부터 한신으로 이적한 다이호는 2001년부터 주니치로 복귀했으나 특별한 활약 없이 은퇴했다. 통산 14시즌 동안 타율 0.266, 277홈런 722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