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츠걸이 4연속 가왕 타이틀을 따냈다. 방패연은 노을 전우성이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0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여전사 캣츠걸과 천하무적 방패연. 3라운까지 70표 이상의 득표율을 자랑한 방패연은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했다.
김현철은 "머리로 바이브레이션하는 사람에 대해 얘기했는데 스티비 원더가 그렇게 한다. 방패연은 그런 사람이다. 어떻게 평가할 지 모르겠다"고 했고 조장혁은 "방패연은 내장부터 소리를 토해낸다. 전문 가수다"고 했다.
캣츠걸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했다. 김새롬은 "항상 센 언니의 분위기인데 오늘은 사랑의 아픔을 오열하는 모습이었다. 새로웠다.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그 결과 62대 37로 캣츠걸의 승리. 방패연은 노을 전우성이었다.

아쉽게 탈락한 가수들도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2라운드 첫 대결 탈락자는 몬스타엑스 기현. 신예 아이돌이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감정선으로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탈락자는 코미디언 김태원. 모두가 가수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