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오달수와 채국희가 오래된 연인이다. 이미 영화와 연극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으며,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달수와 채국희는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조금씩 호감을 가졌고 동종업계 선후배로 서로를 의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국희는 영화 ‘도둑들’에서 마카오 박(김윤석)과 손을 잡고 멤버들을 속이는 사기꾼 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 영화에는 오달수도 함께 출연했다.
이와 관련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는 우리도 몰랐던 일"이라며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채시라의 동생으로 알려진 채국희는 연극,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활동중인 연기파 배우다.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데뷔해 ‘카르멘’, ‘마네킹’, ‘지하철 1호선’과 연극 ‘왕세자 실종 사건’, ‘트로이 여인들’, ‘마리화나’ 등에서 열연했다. 드라마는 '왕과 비', '사랑하세요?', '하녀들' 등에 출연했다. '왕과 비'에서는 언니인 채시라와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