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으로 높아진 윤리적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새로운 윤리강령을 만들고 4일 오전 지주사 2016년 시무식에서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윤리강령(Code One)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만의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공정하며 하나로 화합하는 기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윤리강령은 윤리헌장, 윤리적 판단을 위한 질문, 윤리강령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윤리강령을 선포하게 된 것은 2014년 그룹 비전 발표 이후 지난해 통합한 KEB하나은행 출범으로 그룹의 미션과 비전을 담은 윤리강령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윤리강령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윤리경영을 더욱 공고히 다져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은 하나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지주사를 시작으로 그룹 전 관계사별로 시무식 또는 출발행사로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국내 관계사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24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그룹내 관계사 직원 50여명이 직접 서포터즈로 참여해 윤리강령 개정 작업을 시작해 기존 하나금융그룹, (구)외환은행, 하나금융투자, 은행권 표준 윤리강령을 통합·포괄·간소화해 그룹의 새로운 윤리강령을 만들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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