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통을 일으키는 질 건조증으로 인해 섹스리스가 되는 부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질건조증은 50대 이상인 갱년기 여성들의 고민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질건조증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쓰라림 등을 유발하는 질 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 ▲염증 ▲질 점막 약화 ▲난소 제거 수술 후유증 ▲피임약 복용 ▲비만치료제 복용 ▲모유수유 등이 질 건조증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질 건조증이 생기면 우선 분비물이 증가하고 소변 시 통증이 일어나며 질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부부관계시 고통을 유발해 부부관계의 큰 장애가 되기 때문에 건강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 꼭 치료해야 한다.
질 건조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좌욕, 반신욕 등을 자주 하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밀가루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및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건조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대체요법(HRT대체요법) 등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러브젤이나 수용성 윤활제 등의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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