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업사원인 30대 후반의 L씨. 지난해 실적이 만족스럽지 않은 L씨는 새해에는 판매 실적을 확실하게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특히 고객을 향해 조금 더 웃는 게 어떻겠느냐는 상사의 조언을 들을 후로는,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밝은 표정을 짓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거울을 보고 연습해도 어딘지 모를 어색함만 맴돌 뿐 잘 개선되지 않아 고민이다. 오랜 지인을 만나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던 L씨는 지인으로부터 다소 심술궂게 보이는 인상 때문에 웃는 표정이 어색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L씨는 거울을 자세히 보다가 실제로 눈밑이 불룩하고 거뭇거뭇한 것이 지인의 말대로 꽤나 심술 맞아 보인다는 것을 느꼈다. 이에 L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눈밑지방 돌출 및 악영향에 대해 알아보고는 피부과를 예약, 본격적으로 눈밑지방을 치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눈을 받치는 지방층인 이 같은 눈 밑 지방은 돌출되게 되면 나이나 성별, 외모와 무관하게 무뚝뚝하고 우울한 이미지를 주기 쉽다. 심술 맞은 인상을 줄 수도 있으며, 다크서클이 원인이 되어 노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30~40대는 눈밑지방 돌출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방치하지만 말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는 것이 좋다.
청담웰스피부과 김형수 원장(사진)은 “과거 눈밑지방 돌출은 주로 60대 이상에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고는 했지만 최근에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30~40대에게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두게 되면 잔주름, 눈물고랑 등이 발생하게 되고 향후 치료도 더 어려워지므로 전문적인 피부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애교살 남겨주는 레이저 눈 밑 지방 제거?재배치 인기 ‘UP’ 피부과의 눈밑지방 제거시술은 크게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 레이저를 활용한 방식의 두 가지로 나뉜다. 눈밑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은 붓기가 오래가기 쉽고 시술한 부위가 6개월 이상 붉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단점. 특히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에서 눈밑의 애교살이 함께 절개되는 바람에 눈매가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여겨진다.
이에 반해 레이저를 활용한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은 눈꺼풀 안쪽 결막을 레이저로 절개하므로 수일이면 회복이 가능하고 흉터 걱정 또한 크게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피부 절개식과는 달리 시술 후에도 애교살을 유지시켜 주는데다, 눈밑지방의 이동과 재배치를 통해 눈 주위 전체를 자연스럽고 매끈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아울러 레이저를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는 시술 즉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입원 등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이기도 하다. 시술 당일 가벼운 세안 및 메이크업도 가능해 직장에 몸을 담고 있는 30~40대에게 최근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시술…시술 전 피부과 선택 신중해야 효과도 좋고 일상생활에 지장도 주지 않는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이라고 해도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는 개인마다 다른 눈밑 골격과 근육, 격막 등의 구조는 물론 지방의 양과 피부 탄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전문적인 맞춤 시술이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돌출된 눈밑지방 제거에만 집중, 눈밑의 주름이 오히려 부각되는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을 없애고 눈밑지방 제거 효과만 확실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눈밑지방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에 시술 받기 전 해당 피부과가 눈밑지방과 관련된 오랜 임상경험 및 데이터를 보유한 곳인지, 아울러 레이저를 전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전문의가 있는 곳인지 등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김형수 원장은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은 25~30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 및 전체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도 적어 최근 30~40대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다만 별도의 봉합 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므로 상처가 아물기 전 눈에 미세한 핏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