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R리그의 부활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된 FC서울이 김동영 코치, 정상남 코치, 백민철 골키퍼 코치, 아담 워터슨 피지컬 코치를 선임하며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우선 김동영 코치가 올 시즌 서울에 새롭게 합류한다. 김동영 코치는 1994년 전남 장흥초를 시작으로 포항제철동초,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공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20년 넘게 유소년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2009년부터 포항제철중을 이끌고 국, 내외 대회에서 괄목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그리고 서울은 오산중을 중등부 강호로 이끈 정상남 오산중 감독을 프로팀 코치로 선임했다.
정상남 코치는 2013년 오산중 코치로 부임하며 서울과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해 감독을 맡아 오산중을 이끌고 3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을 중등부 강호로 자리매김 시켰다. 뿐만 아니라 2015 전국 중등축구리그 서울남부권역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거두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선보이며 이번 서울 코치진에 인선됐다.
뿐만 아니라 백민철 GK코치가 16년 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 짓고 서울에서 지도자의 첫 발을 내디딘다. K리그 통산 201경기에 출전한 그는 현역 시절 몸을 사리지 않는 선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베테랑 골키퍼다. 백민철 코치는 정상남 코치와 함께 R리그를 맡아 2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온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은 호주 출신의 아담 워터슨을 피지컬 코치로 선임했다. 2009년 시드니FC 유소년 피지컬 코치로 축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호주 A리그 소속의 뉴캐슬 제츠FC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FC의 수석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특히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소속 당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단 관리로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기존 김성재 수석코치, 아디 코치, 레안드로 골키퍼 코치, 그리고 신임 코치들과 함께 더욱 전문화된 선수단 관리로 팀 전력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