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세대 흐름에 맞춰 패션계도 그에 발 맞춰 가는 추세다. 현존하는 다양한 SPA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단연 높은 수익률과 대중성을 지닌 브랜드를 꼽자면 '유니클로'라 말할 수 있다.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꾼다'는 기업 철학 아래 모든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새롭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옷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특한 브랜드다. 지금부터 유니클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 국내 매출 1조 매출 달성
사진제공=유니클로
유니클로는 패스트 리테일링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꼼뜨와 데 꼬또니에, 헬무트 랭, 띠어리를 비롯해 유니클로 까지 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리테일 기업이다.
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 첫 매장을 오픈한 뒤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후리스 출시와 함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 현재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 17개국에서 약 16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라이프웨어를 발표하고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제품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 까지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005년 9월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최초 1조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대중이 사랑한 유니클로 '기술력'
1. 히트텍 2. 후리스 3. 울트라 라이트 다운 4. 에어리즘
유니클로는 일본섬유화학기업인 도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업체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을 둬 소재개발부터 최종 상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상품 개발 체제를 구축,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히트텍: 대표상품으로 기능성 내의 '히트텍'이 있다. 신개념 발열 테크놀로지 웨어이자 우수한 착용감과 기능성으로 유니클로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피부 표면의 수증기를 흡수해 물 분자 운동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전환시켜 유지시킨다.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극세 마이크로 아크릴 섬유를 사용해 단열 효과가 높은 공기층을 만들 수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보온성 면에서 일반 내의에 비해 1.8도 높았다.
후리스: 폭신폭신한 착용감을 지닌 '후리스'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유니클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폴리에스터 소재가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가벼움과 따스함을 동시에 실현한다. 태양광을 열로 전환시키는 미네랄 함유 보온 원사를 사용해 옷 안 온도가 상승돼 착용 시 안쪽부터 전해지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울트라 라이트 다운: 따뜻하면서 초 경량화 기술에 기반을 둔 얇은 두께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은 가벼운 아우터부터 외투 안 레이어링 아이템까지 울트라급 활용도를 자랑하며 엄선된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했다. 필 파워 수치 640을 자랑하는 고품질 다운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뛰어난 보온성과 부드러움,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운 팩을 사용하지 않아 무게를 확 줄였다.
에어리즘: 사계절 내내 쾌적함을 선사하는 '에어리즘'도 내의 시장에 혁신을 불러온 대표 상품이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착용감을 원하는 소비자에 집중, 세 가지 소재를 혼합해 가공한 혁신적인 섬유를 혼합했다. 옷 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공기층을 형성해 한 장 더 입는 것만으로 입는 순간 접촉 냉감을 느끼며 향균, 소취, 드라이 기능을 갖춰 여름철 제격인 아이템이다.
♦ 영역 파괴한 '콜라보레이션'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이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및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2000년대 초 질 샌더와 협업인 '플러스 제이' 프로젝트는 론칭 첫 날 완판은 물론, 전 라인 재 입고하는 에피소드를 빚어내기도 했다.
2014 가을/겨울 시즌 '헬무트 랭'의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플로코브가 어반 스웨트 컬렉션 디자인에 참여했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실루엣에 합리적 가격이 더해져 헬무트 랭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유명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키덜트 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 스타워즈, 겨울왕국, 마블 및 픽사 등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또한 지난 2015년 유니클로는 프랑스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라 프레상쥬, 전 라코스테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 파리 보그 편집장을 지낸 카린 로이펠드와의 프렌치스타일 컬렉션 협업이 큰 이슈였다.
사진제공=유니클로
많은 사랑에 힘입어 2016 봄/여름 시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진행되는 세 명 유명 인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벌써부터 기대에 차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 유니클로만의 특징
유니클로는 SPA 브랜드다. 경영,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까지 책임지는 형태를 뜻한다. 모든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생산되기에 판매까지 총 9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보통 패스트 패션과는 차별화된다.
?연구 및 디자인: 상품 콘셉트를 결정하면 기존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 후 상품 디자인 한다.
?머천다이징: 상품 사이즈, 컬러, 스타일별 각 매장 판매 수량을 예측 후 대규모 계획 생산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비해 운송비를 대폭 줄여 비용을 낮추고 있다.
?생산: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70여개 파트너 공장을 중심으로 제조되고 있다. 적은 수지만 공정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 응대할 수 있다.
?검품: 3차에 걸친 검사를 철저히 하며 제조 공장 공기 중 유해물질 또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물류: 생산된 상품들은 정해진 스케줄과 동선에 따라 각 일괄 운송된다.
?판매: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시즌에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이 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유니클로의 정책 때문이다. 가격 또한 전 세계 표전 가격대로 유지되고 있다.
♦ 셀러브리티들의 관심을 받는 '유니클로'
현빈(왼쪽), 유지태 / 유니클로
매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마다 전체 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매장 오픈 전부터 구입을 위한 대기 줄이 형성되며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로 유명하다.
강예원(왼쪽), 유라 /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 또한 오픈 3분만에 품절 상품이 나오는 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타들 또한 매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행사장에 참석해 유니클로에 대한 높은 애정도를 표했다.
강승현(왼쪽), 유인영 / 유니클로
♦ 고객만족도 높이는 서비스
유니클로는 상품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바일을 하나로 연결하는 옴니 채널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니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치 기반 시스템을 이용해 현재 가장 가까이 있는 유니클로 매장을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매장 찾기', 제품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명과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스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는 유니클로 옴니채널 활성화는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일 뿐만 아니라 유용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