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풀백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7)가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광대뼈에 이중 골절 부상을 당했고, 당분간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3일 치러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29)을 수비하던 중 그의 킥에 안면을 강타 당했고, 한 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아스필리쿠에타는 곧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다. 그는 광대뼈가 골절됐고, 훈련과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첼시 선수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아스필리쿠에타가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네마냐 마티치(28)와 게리 케이힐(31)이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으며 지난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29)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페르난도 토레스(현 AT마드리드)와 뎀바 바(현 상하이 선화)가 첼시 소속일 당시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뛰었다. 첼시는 이번 아스필리쿠에타의 광대뼈 부상으로 마스크와의 기분 나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온라인팀=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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