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유재석의 흥을 터뜨린 90년대 최고의 스타가 등장한다. 슈가맨의 정체는 오늘(1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슈가맨'을 담당하고 있는 윤현준 CP는 이날 오후 일간스포츠에 "삼고초려 이상으로 이 가수를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방송될 '슈가맨'은 신년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처음으로 시도하는데 슈가맨 한 팀의 노래 2곡으로 2016년 버전의 역주행송 대결을 벌인다. 이 가수의 데뷔곡과 가장 많이 팔린 밀리언셀러 1곡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와 관련해선 "이들은 슈가맨이라기보다는 전설에 가깝다. 이것이 이분들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슈가맨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묻자 "90년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가수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가수 활동을 그만둔 이후 처음으로 '슈가맨'을 통해 뭉친다"면서 "본방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진행된 '슈가맨' 녹화 당시 유재석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MC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슈가맨의 등장 전 "장담하는데 모두들 뒤집어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들과 연관된 추억을 떠올렸다. 김이나는 소녀팬 모드로 돌변, "상상도 못 했다. 이분들이 나오면 난 죽는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가맨의 대표곡 중 두 곡을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킬 '쇼맨'으로는 레드벨벳과 오렌지캬라멜이 등장한다. 두 팀의 흥미진진한 맞대결 역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