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동계와 하계, 1년에 두 번 진행된 여군특집이 이번 겨울에는 없다"고 밝혔다.
여군특집은 군 시스템에 따라 1월과 8월, 1년에 두 번 촬영이 가능하다. 이미 네번째 시즌을 준비했다면 라인업인 나왔어야할 상황. 그러나 제작진은 깜깜무소식이다.
앞서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일간스포츠에 "여군특집 네 번째 시즌과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 늘 제작 생각은 있지만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게 있으므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진짜사나이'는 지금 방송되고 있는 해병대 특집이 끝나는대로 해병대 전우회를 내보내며 이후 전군요리경연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즉 여군특집은 사실상 맥이 끊긴 것과 다름없다.
지난해 8월 방송된 여군특집 시즌1은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맏언니' 라미란부터 홍은희·김소연·맹승지·지나·박승희·이혜리까지 총 7명이 훈련소와 육군부사관학교까지 3박 4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이혜리는 프로그램 덕분에 광고 5편 정도를 찍는 등 데뷔 후 최고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김지영·박하선·강예원·이다희·안영미·윤보미·엠버·이지애까지 총 8명이 함께 했다. 논산훈련소로 입대해 4박 5일간 군생활을 했다. 또한 지난 여름 방송된 시즌3는 한그루·제시·김현숙·박규리·유선·사유리 등이 출연해 훈련소를 거쳐 독거미부대까지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진짜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