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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31)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맨유 공식 웹사이트는 22일(한국시간) “루니가 또 다른 득점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루니는 29회의 결승골을 기록,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만 16번의 결승골을 터트렸으며 지난 1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터트린 결승골이 16번째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현재 맨유의 수석 코치 라이언 긱스(43)가 기록한 27골이었으며 브라이언 맥클레어(26골)·바비 찰튼(25골)이 그 뒤를 이었다.
2016년에만 벌써 두 번째 신기록이다. 앞서 언급한 리버풀전 득점은 루니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176번 째 골(리그)이었으며 이는 앙리가 아스널 소속으로 터트린 175골을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또 다른 신기록을 추가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맨유 통산 242골을 올리고 있는 루니와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인 바비 찰튼(249골)과의 차이는 단 7골로 빠르면 올 시즌 안에도 갱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치러진 4경기에서 5득점을 터트리고 있는 루니의 득점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팀=김민철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