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과 서강준은 21일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에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기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자 주인공 김고은을 두고 라이벌 구도를 보이는 두 사람이 나란히 한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객석 반응은 두 사람 모두 뜨거웠다.
이날 두 사람이 보여준 시상식 패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은 슈트부터 셔츠까지 모두 올 블랙으로 통일했다. 재킷에 미세하게 들어간 패턴 무늬가 세련미를 더했다. 서강준은 '댄디남' 그 자체였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슈트를 선보였다. 핏감이 제대로 산 완벽한 슈트 패션이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치즈인더트랩'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드라마가 과연 마니아 팬들의 기대를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초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방송 직후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