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에서 풀린 이승우(18)와 백승호(19)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U-19) A팀 경기에 동반 출격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나코르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디비시온 데 오노르' 그룹Ⅲ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으나 이승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백승호는 후반 22분 카를레스 페레스와 교체됐다.
전반에만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두 팀은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전반 24분 만에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후 전반 41분까지 상대에게 3골을 내주면서 전반전은 2-3으로 뒤진 채 끝났다. 그러나 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징계에서 풀려난 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다듬고 있는 모습이다. 백승호는 벌써 세 경기 연속 출전, 이승우도 두 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