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한일전] 20년 만에 올림픽예선 격돌… 역대 한일전이 낳은 영웅은?

이날의 영웅은 '독수리' 최용수(43·FC서울 감독)였다. 그는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최용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주 잘했어요. 코너킥(페널티킥을 착각)을 아주 잘 찼어요"라고 말해 한 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016년의 영웅은 누구
 


2016년 한일전 역시 영웅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무서운 막내'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신 감독은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문창진(23·포항), 권창훈(22·수원) 등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문창진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렸으며 요르단전(8강)과 카타르전(4강)에서도 한 골씩 추가하며 한국의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 2016년의 영웅은 누가 될까? 사진 =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권창훈 선수. 사진출처 = KFA ]

권창훈 역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조별리그 2차전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고 카타르전에서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신 감독도 28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표정과 행동에서 자신감이 넘쳐난다"며 새로운 한일전 영웅의 탄생을 예고했다.
 

송창우 인턴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정보
AD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지금 뜨고 있는뉴스
오피니언
행사&비즈니스
HotPho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