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중국 상해에서 10인 결사대로 변신한 런닝맨 멤버들과 축구선수 박지성, 정대세, 지소연이 잃어버린 군자금을 찾는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지소연은 박지성과 허리에 끈을 묶고 먼저 종을 치는 사람이 이기는 코끼리 씨름 대결을 펼쳤다. 지소연은 "지성오빠와 이런 대결을 펼치다니 영광입니다"라며 수줍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지소연이 전력을 다하자, 박지성은 당황한 듯 "소연아 힘 쎈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지소연과 게임에 이기자 미안한 듯 자금 1원을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지소연은 송지효의 자금을 훔치는 유재석의 모습에 유재석의 자금을 슬쩍하려했고, 이에 유재석이 "지동지 이런 건 어디서 배웠냐"라고 말하자 지소연은 "오빠한테 배웠어요"라고 해맑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