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은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드디어 캣츠걸 가면을 벗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프로그램에 첫 등장 이후 12주만에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동안 차지연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흡인력으로 관객을 관객을 사로잡았다. 10주 연속 왕좌를 지키며 5연승의 신기록 을 세웠다. 총 17, 18, 19, 20, 21대 가왕에 등극했다. 김연우와 거미가 세운 4연승도 넘어선 기록이다.
차지연은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동안 파워풀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엄청난 무대 장악력도 보여줬다.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원 없 이 노래하며,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으며 지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나에게 ‘용기 ’라는 것 을 선물해준 선물해준 ‘복면가왕’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 라피키 역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 '드림걸즈'의 에피,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그리드, '서편제'의 송화 등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으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