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번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24승24패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19승29패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동부의 허웅이었다. 허웅이 날아올랐다. 허웅은 이번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6득점은 이번 경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다. 최근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허웅이 이번 경기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또 동부의 맥키네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동부가 기선을 제압했다. 허웅의 화려한 플레이로 1쿼터를 26-16으로 끝낸 동부는 이후 단 한 번의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꾸준히 10점차 내외의 점수차를 유지했고 결국 85-68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한 삼성이 101-8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5위 삼성은 27승22패를 기록하며 28승20패에 머문 4위 인삼공사를 추격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헤인즈의 37득점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89-83으로 무너뜨렸다. 이번 승리로 오리온은 3연패에서 빠져 나오며 30승18패를 기록,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