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분양 물량 적고 청약경쟁률은 치열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 선보여 분양 갈증 해소 기대
부산 금정구에 오랜만에 분양이 있다. 오는 12일(금)에 ㈜동원개발이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799-3에 선보이는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 210가구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다. 분양이 임박해 지자 새 아파트에 목말랐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금정구는 최근 2년간 부산지역에 분양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공급 가뭄에 가까웠던 지역이다. 부산은 작년 2만757가구(52개 단지)가 분양(임대제외)됐는데 금정구에 선보인 가구수는 전체의 2%(435가구)에 불과하다. 2014년에도 마찬가지다. 부산에 2만5339가구(43개 단지)가 분양됐지만 금정구에서는 2699가구(4개단지)만 새 집이었다.
분양이 적다 보니 견본주택은 예비 청약자로 붐볐다. 2014년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전’ 958가구 분양에 14만63명이 접수해 평균 146대 1을 기록한 곳이 바로 금정구다. 그 해 청약경쟁률 전국 1위 단지로도 이름을 올렸다. SK건설의 ‘구서 SK 뷰’는 236가구가 모집에 총 6755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려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도 금정구의 분양 갈증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 원인은 탄탄한 입지라는 배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금정구는 부산 구도심이라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교통은 물론 편의시설, 교육환경 등을 잘 갖추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조모씨(39세)는 “분양 가뭄에 시달리는 단지의 경우 오랜만에 분양되는 곳에 분양소식이 알려지면 실수요자들의 갈아타기 심리를 촉발시키고 오래된 주택 거주자까지 끌어들여 분양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까지 도보 5분 거리 위치
이처럼 금정구 부동산 시장의 단비로 떠오른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에서는 금정구 거주의 강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우선 교통환경이다. 1호선 온천장역까지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초역세권 아파트다. 도보 5분이면 충분하게 갈 수 있다. 단지에서 온천장역에서 지하철1호선 이용시 서면역까지 15분,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한 노포역까지도 14분이면 충분하다. 또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이용시 10분이면 인근의 구서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 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라인으로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북부권 주요도로인 금정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동현초•중교, 서동초, 동해중, 부곡여중, 내성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명문대학인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쇼핑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온천장역 앞에는 홈플러스와 CGV가 위치한다.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명륜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있다. 쇼핑뿐 아니라 문화센터에서 취미를 즐기기도 좋다. 번화가인 부산대 앞 까지도 1km남짓 거리에 불과하다.
도심 속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우선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산책과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을 비롯해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성곽을 따라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동래읍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관계자는 “금정구에 분양되는 단지가 희소한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다”며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 분양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지는 210가구 모두 전용 72•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틈새면적인 72㎡ 20가구도 눈길을 끈다. 지하 2층~지상 23층, 3개동이다. 12일(금)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고등학교 옆에 위치하며 전화문의는 051-469-0111로 걸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