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에서 손민수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윤지원(22)이 문지윤의 동정론을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원은 12일 오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대학생활과 극중 대학생활이 얼마나 비슷했느냐고 묻자 "99%는 같았다. 하지만 실제 대학생활에선 유정 선배(박해진)나 인호(서강준) 같은 인물이 없다.(웃음)"고 답했다.
현재 윤지원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이에 실제로도 학교에 다녔고 촬영을 위해서도 학교에 갔다. 양쪽을 병행하며 학교를 오갔던 상황. 윤지원은 "실제로 학교에서 조별 과제를 하다 보면 민폐를 주는 상철(문지윤) 선배 같은 사람이 꼭 있는 것 같다. 근데 상철 선배가 불쌍하게 보이는 신이 있었다. 자취방에서 홀로 밥을 먹을 때 참치캔을 먹는 신이 있었는데 짠함을 불러오더라. 이런 동정은 안 된다. 동정론을 경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윤지원은 문지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촌철살인으로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준다. 정말 고마운 선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윤지원은 평범한 듯하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친구 김고은(홍설)을 동경하는 인물 손민수 역을 소화했다. 극 초반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했지만, 중반으로 넘어오면서 김고은을 따라 하며 나쁜 마음까지 먹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