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로 집주인과 세입자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따르면 보증금 미반환 등 임대차 상담 건수는 2012년 1만1,600건에서 2013년 3만2,700건, 2014년 2만9,662건, 지난해 3만6,049건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였다.
봄 이사철인 2~3월부터 임대차 상담이 본격적으로 증가한다. 상담 내용은 세입자는 이사를 가야 하지만 집주인이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다투는 사례가 대다수다. 전셋값이 치솟아 매매가의 80~90% 수준에 육박하거나, 집주인의 대출과 전셋값을 합한 금액이 매매가를 넘어서는 ‘깡통전세’ 우려 탓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세입자들은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재판을 하거나 집주인에게 만기 시 보증금 반환을 요청한다는 내용증명을 미리 보낸 후, 보증금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사전에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매매가 대비 전셋값을 뜻하는 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많은 임대인과의 계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셋값 급등으로 집주인이 미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금전적 손해를 입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거주하는 신모 씨도 아파트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날 때까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해 마찰을 빚었다. 가까스로 집주인에게 기한을 두고 보증금을 돌려받기로 합의한 신 씨는 다른 아파트 전세로 이사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신 씨는 “요즘처럼 전셋값이 비싼 때의 전세살이는 보증금을 되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며 “전세 매물이 없기도 했지만 이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전세 대신 신축빌라를 매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지은 신축빌라는 현관보안키나 CCTV, 엘리베이트, 주차공간 등 뛰어난 편의성이 돋보인다.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매나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도 신축빌라의 매력이다. 때문에 신혼집이나 생애 첫 집으로도 선호하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축빌라 구입 시 100% 실매물만 취급하는 곳을 통해 중개받아야 허위매물과 같은 광고에 속지 않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축빌라매매·신축빌라분양 전문 업체 ‘빌라정보통’은 실수요자의 개인 상황에 적합한 맞춤 매물을 추천하기로 유명하다. 수도권 지역의 신축빌라 현황과 빌라분양 시세를 통계로 내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오랜 경력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에 가능했다.
또 빌라정보통은 실수요자들이 실제로 매물을 확인할 수 있고, 특징들을 비교·판단할 수 있는 ‘빌라투어’도 실시한다. 빌라투어 때는 ‘내집마련 가이드 북’과 웹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내 집 마련 달인 되기’ E-book, ‘내 집 마련 실수 줄이기 11단계’ 소책자도 발간한다.
서울과 경기·부천·인천신축빌라현장 등지에서 직접 찍은 신축복층빌라나 테라스 빌라, 예쁜 신혼집 등의 사진과 동영상을 카페에 업데이트 해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제 전문 매거진 ‘월간 파워코리아’와 ‘신동아일보 매거진’, 서울경제TV, ‘국민은행 매거진’, ‘전원속의 내집’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필진으로도 활동하는 것도 빌라정보통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