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는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첫 타석인 8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말 에히리 아드리아자를 대신해서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출장한 이학주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클리블랜드 투수 지오바니 소토를 상대로 우익수 앞 빠지는 안타를 쳤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인. 어느덧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2안타 타율 4할 2타점이 됐다.
이학주는 유격수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8회말 로니 로드리게스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안전하게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도 이학주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클리블랜드에 6-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