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정지훈과 오연서가 화이트 룩으로 맞춰 입고 앙드레김 패션쇼를 재연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이 서로 마주선 채 데칼코마니를 한 것처럼 같은 행동과 표정으로 머리와 손바닥을 맞대고 비장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정지훈은 러닝셔츠차림에 헤어밴드와 팬더 문양이 새겨진 귀여운 마스크 팩을 장착했고, 오연서는 화이트셔츠만 입은 하의실종 패션을 한 채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워킹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지훈과 오연서가 앙드레김 패션쇼 피날레 포즈 등 모델 놀이에 흠뻑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지훈과 오연서가 ‘앙드레김 패션쇼 피날레 포즈’ 패러디에 나선 장면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 펜트하우스에서 2시간여 동안 촬영됐다. 두 사람은 한기가 감도는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휴식시간도 반납한 채 미리 동선과 동작을 맞추며 열정을 불살랐다. 또한 정지훈과 오연서가 서로에게 머리를 기대는 포즈를 짜던 중 동물무늬 마스크 팩을 한 정지훈 때문에 오연서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파안대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정지훈과 오연서가 항상 열심히 적극적으로 연기를 펼치는 만큼,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매회 더욱 무르익고 있다”며 “앞으로 ‘정오 콤비’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정지훈-오연서의 코믹케미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