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티롤컵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티롤컵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만 13세 이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6.72점, 예술점수(PCS) 17.88점을 기록, 합계 46.7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7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오른 유영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B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제 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88.75점으로 우승해김연아(26)가 갖고 있던 종합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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